고양 신도시 주민 궐기대회 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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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高陽=全益辰기자]경기도고양시 신도시주민들은 李炳台국방장관의국회본회의 발언과 관련한 국방부측의 사과를 거부하고 당초 계획대로 13일 일산신도시 정발산공원에서 시민궐기대회를 강행,정부사과.국방장관퇴진을 요구키로 했다.
鄭埈昊 국방부차관은 6일오후6시 경기도고양시청을 방문,고양시자족권수호를 위한 시민연대회의 姜泰熙상임대표 등 시민대표 3명을 만나 李장관의 신도시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李국방장관 발언파문은 고양.의정부시 등 수도권북부지역 주민들에 이어 안양등 수도권 남부지역으로까지 확산돼 가고 있다. 안양시 평촌신도시협의회(대표 金영호)도 6일 오후 성명서를내고『수도권 신도시를 장애물로 간주하는 국방장관의 발상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못한다』며▲즉각적인 발언취소▲李장관의 퇴진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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