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롯데호텔 사무실禁煙 담배끊으면 격려금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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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롯데호텔은 7일 고객들에게 청결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날부터 모든 사무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호텔은 담배를 피우는 직원의 금연을 성공적으로 유도키 위해 9월까지 3개월 동안 매월말 부서장의 보증아래 금연에 성공한 사원으로 뽑히면 1인당 10만원의 격려금을 줄 계획.
현재 대부분 특급호텔들이 객실 가운데 1~2개층을 금연층으로지정해 놓고 있으나 호텔 사무실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한 것은 롯데가 처음이다.
한편 10대 재벌그룹 가운데 삼성.대우.한진.한화등 4개 그룹과 포항제철.신원그룹.아시아나항공.풀무원식품등이 사무실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했고,금융계에서는 장기신용은행이 사원들이 금연을선언하면 5천원 짜리 도서상품권 10장,6개월동 안 금연하면 보너스 10만원을 지급하는 금연사원 포상제도를 3월부터 시행하는등 금연은 계속 확산되는 추세다.
〈金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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