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총리 이달말에 방한/일 정부소식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 AFP·공동=연합】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가 김영삼대통령과 북한 핵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말 한국을 방문키로 결정했다고 일본정부 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무라야마 총리의 이번 방한은 사회당 출신 총리가 이끄는 새로운 연립정권에 대한 한국측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일본 시사통신은 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무라야마 총리가 오는 25∼27일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한국을 방문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유병우 외무부 아주국장은 이에 대해 『지난 1일 김영삼대통령이 무라야마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는 전화통화에서 방한을 초청한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일본측으로부터의 구체적인 제안은 아직 없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