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李相文 장편소설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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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장편『황색인』『자유와의 계약』등을 발표하며 주요 작가로 떠오른 李相文씨가 6.25직후 폐허에서 오늘을 건설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립니다』를 펴냈다.
6.25로 남편을 잃고 청상과부가 된 영암댁,전쟁고아 출신에서 강남의 헬스클럽 여사장이 된 미순,거제도포로수용소에서 풀려난 인민군 출신 지식인 한만수,지서 사환 출신에서 검사가 된 배영환,종로 깡패 사회를 장악한 허성환등 각계각층 의 인물이 살아낸 우리의 과거 40년이 작품으로 엮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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