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아난티 골프장 29일 개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30면

관광객들이 금강산 골프장에서 시범라운드를 하고 있다. [동아회원권거래소 제공]

금강산 아난티 골프장이 2년여의 공사 끝에 29일 정식 개장한다. 8월 말부터 시범 라운드를 하고 있는 금강산 골프장은 이날 공식 오픈식을 하고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개장에 앞서 25일부터는 KPGA투어인 금강산 아난티 농협 오픈이 이곳에서 열린다.

 금강산 관광특구에 18홀(파73·6991m) 규모로 들어서는 금강산 골프장은 전 홀에서 금강산의 절경을 볼 수 있으며, 온그린만 시키면 홀인원을 할 수 있는 ‘깔때기 홀’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에머슨퍼시픽 그룹이 운영을 맡고 있다. 입회금은 무기명 회원 2500만원, 지명회원(정회원 한 명, 가족회원 두 명)은 1700만원이며 골프장을 이용할 때마다 차감된다. 그린피는 회원 기준 5만~6만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