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油價강보합.달러 年末상승-新3低 퇴조조짐 뚜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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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低금리.低유가.低달러」로 대표되는 新3低 현상이 점차 퇴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경제기획원의 「94~95년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금리상승과 美日무역마찰 완화등에 영향받아 엔/달러 환율은지난 5월말의 달러당 1백4.9엔에서 올 연말에는 1백10엔이상이 되는등 低달러 상황이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미국 금리는 내년까지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日本 금리는 경기부진과 엔高우려로 당분간 낮은 수준을 보이다가 올 하반기 이후 소폭 오르는등 低금리추세도 서서히 사라질 전망이다.독일 금리만은 연중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점쳐졌다.
국제유가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결속력 약화로 과잉생산이 지속되나 세계경제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당분간 강보합세를유지할 것으로 경제기획원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평균 배럴당 1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내년에는 14~15달러대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沈相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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