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자성대부두의 미군전용 부두시설 한국에 반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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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釜山=姜眞權기자]부산항 자성대부두(5,6부두)의 미군전용 부두시설이 연내 우리나라에 반환된다.15일 부산지방해운항만청과관련기관에 따르면 미국은 자성대부두의 65번선석을 되돌려주는 대신 부산항 입항 미군물자의 최우선처리등 선석공동 사용을 요구,이를 한국측과 합의했다는 것이다.
해운항만청은 그동안 부산항의 부두시설이 부족한 마당에 65번선석을 미군측이 월 서너차례밖에 사용하지 않으면서 독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반환을 요구해왔다.65번선석은 안벽길이 2백33m.너비 25m 규모로 해항청은 내년부터 80억원을 들여 안벽너비를 10m가량 확장하고 수심을 깊게한 뒤 환적화물 전용부두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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