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가점제물량, 10월 알짜 노려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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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물량이 10월중 대거 쏟아진다. 건설사들이 9월 시행된 청약가점제의 안정화를 지켜보기 위해 추석 이후로 분양 시기를 늦춘데다 가을 성수기 물량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막판 물량도 10월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내집마련정보사가 집계한 10월 전국 분양 물량은 164곳 총9만9064가구 중 8만2181가구에 이른다. 이는 연내 월별 기준으로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9곳 9551가구 중 3588가구가 일반 공급되고, 경기도와 인천에서 67곳 3만4418가구 중 3만1119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지방에는 78곳 5만5095가구 중 4만7474가구가 공급된다.

10월의 풍성한 분양 물량은 그동안의 주택공급 부족에 애태우던 실수요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제 물량이 쏟아지는10월에 아껴놨던 청약통장을 꺼내 알짜 단지에 청약하기를 권한다.

부동산써브의 함영진실장은 "서울 강남권이나 재개발지역 물량 및 수도권 택지지구 물량 등 알짜 물량이 많다"면서 " 자신의 가점 점수가 낮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과감히 알짜 단지에 청약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수도권 분양단지 중 유망물량을 선별했다.

◆서울 주요분양단지

극동건설은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코업스타클래스' 181~221㎡(54~66평형) 120가구를 선보인다. 지하5층~지상41층으로 짓는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와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좋다. 지하1,2층에는 대형할인마트인 홈플러스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1구역에 총714가구 중 5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79, 135㎡(24,40평형) 규모이고 교통시설로는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6호선 상월곡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길음뉴타운과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장위뉴타운과 미아리텍사스 복합타운 개발 등의 개발 호재가 많다.

이수건설은 용산구 용문동 90 일대에 총195가구 중 6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79~148㎡(23~44평형) 규모이고 용문구역주택 재개발이다. 교통시설로는 6호선 효창공원앞역, 경의선 효창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이고 인천국제공항철도, 우이~신설간 경전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진다.

◆ 경기ㆍ인천 주요 분양 단지

경기고양 일산2지구 C2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151, 168㎡(45,50평형) 총 411가구를 공급한다.

일산2지구는 일산신도시 북동쪽에 접한다. 고양시청으로부터는 서쪽으로 약 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양 일산 신시가지와 경의선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인근지구에 대규모택지개발지구인 고양풍동지구가 인접해 있다.

광명시 소하지구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77~109m²(23~33평형) 114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시흥역 이용이 가능하다. 철산ㆍ광명ㆍ하안동 등 3개 중심생활권과 연계돼 기존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동쪽의 서부간선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예정)를 통해 서울~안산 간 고속국도, 제2경인고속국도 서해안 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며, 지구 남쪽에 경부고속전철 광명역사가 위치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양주 고읍지구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한양은 10블록에서 79~114㎡(24~34평형) 총800가구, 1블록에 109~149㎡(33~45평형) 598가구, 6-3블록 124~185㎡(37~56평형) 434가구, 우남건설은 2블록에 113,116㎡(34,35평형) 376가구, 우미건설은 3블록 110~113㎡(33~34평형) 5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남양주시 호평동 일대에서 82~274㎡(25~83평형) 총12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46번국도를 이용해 강남, 송파지역으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393일대에 임광토건은 총55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16~192m²(35~58평형) 규모로 용인 경전철이 개통되면 지석역과 1분거리다. 동백지구, 구갈3지구와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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