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또 방화추정 새벽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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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蔚山=黃善潤기자]6일새벽 경남울산시 도심인 우정.성남동 시장에서 발생한 4건의 연쇄화재에 이어 7일 새벽 또다시 시장 가건물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오전4시5분쯤 울산시중구옥교동124 구청과물시장에 있던세영상사(주인 南정민)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0평의 철골천막 창고와 보관중이던 플라스틱.사기 그릇류 수천점이 불타 3천여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내 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주인 南씨가 6일 오후8시30분쯤 창고문을 닫고 귀가한데다 창고안에는 발화요인이 될만한 전기시설과 인하물질등이 없었던 점을 들어 6일 새벽 발생한 연쇄화재와 유사한 방화로 보고 수사중이다.
이에앞서 6일 오전1시쯤부터 1시간 간격으로▲우정동 대화장여관 입구▲성남프라자옆 재래시장 천막가건물▲성남동 재래시장 천막가건물(7개점포전소.1천3백만원피해추산)▲우정동 우정맨션상가(점포 55개전소.1억2천여만원피해)등에서도 잇따라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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