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협·한인지위향상 논의/한­우즈베크공 1차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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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타슈켄트=김현일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4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크의 수도 타슈켄트를 방문,숙소인 영빈관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1차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간 경제·통상·문화협력 증진방안과 우즈베크 거주 한인의 지위향상 등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
50분간 계속된 회담에서 두 대통령은 우즈베크의 풍부한 자원과 근면한 국민성·한국의 발전경험과 기술·두 나라간의 문화적 공통점 등 여러 요소가 결합되면 상호보완적인 동반자 관계를 두터이 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획기적인 경제발전을 이뤄나가기로 했다고 주돈식 청와대 대변인이 말했다. 회담에서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국기업의 우즈베크 진출을 적극 환영하며 최대한의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김 대통령은 우즈베크가 필요로하는 경제개발을 가능한 범위내에서 적극 도와줄 것이며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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