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팀 내일 美 장도에-6월18일 美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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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잘싸우고 돌아오라」-.
한국월드컵 축구대표팀이 6월18일(한국시간)개막되는 94미국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일 오전10시 KAL편으로 장도에 오른다.
지난 2월 재소집후 4개월간의 강도높은 훈련및 국내외 평가전을 통해 자신감을 확인한 월드컵팀은 2일부터 보스턴및 댈러스에서 현지적응 훈련을 실시,마지막 담금질을 계속하게 된다.월드컵팀은 이기간동안 에콰도르대표팀(5일)및 온두라스대 표팀(11일)과 두차례의 평가전을 갖고 한국의 2차전 상대인 對볼리비아전에 대비한 필승전략을 짤 계획이다.86멕시코및 90이탈리아월드컵에 이어 통산4회,3회연속 본선출전의 대업을 이룬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18일).볼리비아( 24일).독일(28일)등과 함께 예선C조에 편성돼 있으며 최소한 승점3점이상을 확보,출전사상 첫 16강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金浩감독은 출정에 앞서『3게임 모두 최선을 다해 임하겠으며 특히 對볼리비아전에 승부수를 띄울 작정』이라고면서『이를위해 스페인과의 첫경기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90%로 끌어올려 최상의컨디션으로 볼리비아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축구협회는 31일 긴급 기술위원회를 열고 지난28일 훈련중 발목부상을 입은DF姜喆(유공)을 鄭鍾先(현대)으로 교체,파견할 계획이다.
〈全鍾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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