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아랍'을 무대에 올리는 샹송 가수 버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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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인을 보고 과연 58세란 나이가 믿어질까. 'Yesterday Yes A Day'로 유명한 프랑스 여가수 제인 버킨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애상적이고 가녀린 목소리, 소녀 같은 천진함과 관능미가 섞인 버킨은 세계적인 샹송 가수이자 모델이며 배우로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이번에 공연될 '아라베스크(Arabesque)'는 전 남편이었던 프랑스의 영화감독.시인.작곡가 세르주 갱스부르의 곡에 아랍 풍의 동양적 색채를 더한 흥겨운 무대로, 1999년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첫 공연 후 극찬을 받은 바 있다. 7일 오후 8시 LG 아트센터. 3만~7만원. 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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