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아비가일 “외할아버지 마피아” 깜짝

중앙일보

입력

KBS 글로벌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의 출연자 아비가일 알데레테(Abigail Alderete)가 또 한번 깜짝 발언으로 시선을 모았다.

17일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아비가일은 자신의 외할아버지 쪽이 마피아라는 사실을 공개한 것.

이날의 앙케트 주제는 ‘한국인, 싸움의 기술’. 1위를 차지한 것은 ‘한국남자, 싸움의 99% 허풍’이라는 것이었다. 출연자들은 한국 남자들의 싸움과 관련된 허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탈리아에서 온 크리스티나는 자신이 만난 한국남자의 허풍을 이야기를 하며 “이탈리아에도 마피아 많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아비가일은 “외할아버지가 이탈리아 사람인데, 외할아버지네 쪽이 다 마피아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남희석이 농담조로 “자기한테 조심하라는 거냐?”라고 묻자, 아비가일은 “잘해”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남희석은 “다행히 한국은 총기류가 불법이다”라고 말하며 주제를 돌렸다.

방송이 나간 후, 일부 네티즌들은 “그렇다면 아비가일이 마피아의 후손이란 말인가”라며 놀라워했다.

그녀는 지난 5월 방송에서 한국의 재벌 2세와 교제한 적이 있음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그룹인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재벌2세, 마피아와 관련이 있다는 아비가일의 말에 네티즌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농담일 것”, “한국어가 아직 서툴러 전달을 잘못 한 것 아닐까”라는 반응도 있다.

파라과이에서 온 아비가일은 매력적인 외모와 솔직한 성격으로 특히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출연자. 일명 ‘아비 공주’로 불린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아키바 리에, 손요, 도미니크, 사유리 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으며, 남친과 결별 소식이 전해진 루베이다는 출연하지 않았다.<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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