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구옥회,日女골프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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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具玉姬(38)가 일본여자 골프투어 브리지스톤오픈대회(총상금 5천만엔)에서 2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였던 구옥희는 22일 일본 중부 가수가이CC 서코스(파 72)에서 벌어진 최종일 경기에서 이븐파 72타를 치며 합계 1언더파 2백15타(71-72-72)를 기록,일본의 야마오카 아케미에게 1타차 뒤져 아깝게 우 승을 놓쳤다. 지난 4월 기분레이디스대회에서 시즌 첫우승의 낭보를 전한 高又順은 합계 2오버파 2백18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예약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국내 현실을 반영,골프장들이 부킹 위약자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부킹을 해놓고 사전통보도 없이 골프장을 이용하지 않는 회원들에게 일정기간 부킹권을 제한하거나 심지어 위약금을 물리는 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
부산 동래CC는 지난 1월부터 사전통보 없이 위약할 경우 1개월간 부킹을 해주지 않고 있다.또 주말.평일 위약자는 각각 1명분의 그린피에 해당하는 7만8천원,5만9천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그러나 부킹일 이틀전에 취소통보를 하면 아무런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회원 도착순으로 운영하는 한양CC는 월요일에만 부킹을 받는데지난 3월부터 위약자에 대해 3개월간 부킹을 금지.
남부CC도 지난 1일부터 1개월간 부킹을 해주지 않는데 하루전에만 통보하면 문제삼지 않는다.
안양.용인프라자CC등도 1개월간 부킹을 금지시키고 있으며,뉴서울CC는 제재조치를 검토중이다.
〈金鍾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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