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TV시청률] 주말 드라마 KBS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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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지상파 방송3사의 드라마 시장 삼각분할이 명확해졌다. KBS가 주말 드라마를 석권한 가운데, MBC와 SBS가 주중 드라마 주도권을 나눠 가지는 구도가 형성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지난주(10~16일) TV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KBS는 대하 사극 ‘대조영’(시청률 1위)을 비롯해 저녁 연속극 ‘며느리 전성시대’(3위) 등 주말 드라마를 독식했다.

 반면 SBS는 사극 ‘왕과 나’(5위)를 내세워 월·화요일 밤 10시대의 최강자 자리를 굳혔다. 또 MBC는 ‘태왕사신기’로 수·목 드라마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다. ‘태왕사신기’는 방송 첫 주에 주간 시청률 5위권(4위)에 오르는 선전을 했다. 한류 스타 배용준과 제작비 430억원을 앞세운 ‘태왕사신기’가 과연 어떤 기록을 세워갈지….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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