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내가 대통령 될 것 같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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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가 “내가 대통령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손 후보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대한민국, 손학규를 발견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대통령이 되려고 나왔고,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후보는 또 이날 인사말에서 “이제 통일의 시대가 왔다”며 “대통령이 되면 김정일 위원장과 허리춤 풀고 술한잔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술은 안 마실 땐 안마시지만 마시면 나도 한잔 한다”며 “진심으로 대하면 통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오충일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정대철 대통합민주신당 고문, 문희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박형규 목사, 김지하 시인, 가수 조영남 씨 등과 손 후보의 지지자 2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손학규를 발견하다’는 손학규 후보의 지인 35명을 인터뷰한 내용과 기고한 원고를 바탕으로 편집한 것이다.

저자들은 “손학규를 만난 인연이 끊어지지 않고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유를 손학규와 가슴으로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교수로 재직중인 김은중 교수가 편저했다.

손학규 후보 선대본부는 “이 책을 읽고 손학규를 지지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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