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前 일본 외상 사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3면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전 일본 외상이 28일 오전 직장암으로 사망했다. 67세. 이케다 전 외상은 도쿄(東京)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장성에서 근무하다 1969년 이케다 하야토(池田勇人)전 총리의 데릴사위로 들어갔다. 이후 정계로 진출, 76년 중의원에 첫 당선된 뒤 지난해까지 중의원 10선을 기록했다. 총무청.방위청장관과 당 총무회장 등을 역임했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내각에서 외상으로 재임하던 96년에는 주 페루 대사관 점거 사건이 발생하자 직접 페루까지 날아가 인질 석방을 위해 노력, 국제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