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우대 버스승차권 시중에서 판매되어 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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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大邱]65세이상 노인들에게 무상으로 지급되는 경로우대 버스승차권이 시중에서 공공연히 판매되고 있다.
버스토큰 판매상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경로우대 버스승차권이 중구달성공원이나 서문시장등지에서 2백90원 하는 버스토큰보다 40%가량 싼 1백70~1백80원에 공공연히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이들 판매인은 노인들로부터 장당 1백25~1 백45원에 사들여 되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44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일선 동사무소를 통해 65세이상 노인 10만4천명에게 3개월마다 경로우대 버스승차권 48장씩을 지급해오고 있다.
특히 시는 동사무소를 통한 지급과정에서 가족의 대리수령도 인정하고 있으며 수령을 하지않는 노인들도 많아 유출가능성도 있는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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