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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생 토플점수 세계 백18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北韓학생들의 평균 토플(TOEFL)점수는 4백79점(7백점 만점),우리나라는 이보다 조금 나은 5백4점이나 전체 평균 5백29.5점에는 크게 밑돌아 전세계 1백62개 수험국중 1백18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토플 국내대행기관인 한미교육위원단(KAEC)에 따르면 89년7월~91년6월 2년간 토플에 응시한 1백62개국 1백17만8천여명중 북한은 7백95명,우리나라는 7만7천4명이 이같은 평균점수를 보였다.
북한은 자체 토플 주관단체가 없어 토플을 관장하는 美「ETS」지부가 있는 유고슬라비아.루마니아등 동구권 국가에서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성적이 좋은 국가는 평균점수 6백5점인 네덜란드이며,가장 많은 학생이 토플에 응시한 국가는 22만5천9백39명을 기록한 日本.
아시아 국가중에선 싱가포르가 5백92점으로 세계 5위에 올랐고▲필리핀 5백65▲中國 5백31▲베트남 5백11점등 순이었다. 臺灣은 우리와 비슷한 5백3점,가장 많은 숫자가 응시한 日本은 오히려 우리보다 처진 4백84점이었다.
싱가포르등 영어사용국가와 한국.일본등 그렇지않은 나라와의 격차는 주로 듣기부문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권 국가순위와 평균점수는 ①네덜란드 6백5 ②덴마크.트리니다드 토바고 5백94(동점)④벨기에 5백93 ⑤오스트리아.싱가포르 5백92(동점)⑦스웨덴 5백90 ⑧舊서독 5백89 ⑨영국 5백85 ⑩잠비아 5백83점 순이다.
응시학생수로는 일본이 전체의 19.2%를 차지했으며 中國 12.3%,홍콩 9.1%,臺灣 9%,한국6.5%로 각각 나타났다. 〈表載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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