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자율모임 교육연구회 활발하게 운영-대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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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추락한 교사의 위상을 높이는 방법은 스스로 자질을 높이는 것 뿐이다.』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따른 각종 정보를 적극적으로수용,자기계발을 위한 평교사들의 자율모임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교육연구회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이 모임은 자신의 전공분야 또는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교육관련분야에 뜻을 같이하는 동호인들끼리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연구활동을 펴는 순수 교원연구동호인단체다. 현재 경북도내에는 이같은 교육연구회가 5월 현재 4백56개에 달하며 참여인원도 1만3천6백57명에 이를 정도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들 교육연구회는 6개월단위 또는 1년단위로 연구과제를 선정,연구활동을 한뒤 결과를 전시회.발표회.세미나.연구지 발간등을통해 공개하고 있다.
교육연구회의 성격도 미술.서예.음악연구회등 예체능연구회를 비롯해 과학연구회,古文연구회,보건연구회,영문학.독문학연구회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상문고비리등으로 실추된 교육의 위상을 교사 스스로 자질을 높임으로써 타개하려는 노력이 연구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이들 연구회에서 나온 결과는 학계에서도 인정할 정도로 수준높다』고 말 했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교육연구회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회 운영비로 1억6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大邱=金基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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