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자나눔장터] 기업장 빛낼 기업·단체 12곳 “책 나누고 고추장 맛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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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참가하는 기업은 주류회사인 선양, 대훈서적, 해찬들, 우리은행, 충청체신청 등 이다.

대훈서적은 3000여권의 책을 시중 가격보다 20∼30% 싸게 팔 예정이다. 물론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을 위해 아름다운가게에 기탁한다.

대훈서적이 이날 장터에 내 놓을 도서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는 만화, 인문·사회 등 교양서적, 요리책 등 다양한다.

김주팔 사장은 “불우이웃도 돕고 대전시민들에게 싸게 책을 팔아 독서인구 저변 확대라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참가한다”고 말했다.

장류 제조회사인 해찬들은 이번 장터에서 단지에 포장한 고추장(500g) 500개를 시중가격 2000원의 절반 값인 1000원에 판다. 시중에 3000원에 파는 쌈장(450g) 50개도 2000원을 할인해 판매한다.

이밖에 선양, 충청체신청, 우리은행, 대전시청 행복매장 등은 직원들이 거의 쓰지 않은 그릇·운동기구·의류 등 1000여점의 재활용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 배영옥 팀장은 “낮 12시부터 문을 여는 장터에 일찍 오면 뜻 밖의 좋은 물건을 싼 값에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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