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쿠바서 연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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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음악인들이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쿠바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대구에서 활동중인 지휘자 이재준(41), 테너 최덕술(44), 소프라노 이윤경(27)씨는 오는 31일 쿠바 아바나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쿠바 국립교향악단의 연주회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구대 송화섭 명예교수와 대구여성회관 합창단 이용여 단장 등도 민간사절단으로 동행했다.

이씨는 1시간 30분 정도 펼쳐질 쿠바 국립교향악단의 연주회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휘를 맡는다. 테너 최덕술씨 등은 '박연폭포''신아리랑'과 오페라 '아리아' 등 국내외 음악을 독창으로, 또는 쿠바 성악가들과 함께 선사한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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