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소식] 양·한방 협진체제 구축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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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 양.한방 협진체제 구축

지역에서도 양.한방 협진의 길이 열리게 됐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과 대구한의대의료원은 27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양.한방 교류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두 대학병원은 양.한방 협진으로 상호보완적 진료 체계를 마련하고 공동 연구를 통한 의료수준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이들 병원은 각각 선임한 운영위원을 중심으로 실질적 교류에 들어가는 한편 진료.교육.연구.행정 등 4개 부문 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관계자는 "양.한방 협진은 조인식 이후 곧바로 시작된다"며 "대학병원간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속철 개통에 따른 지역 환자의 이탈 가능성과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계명대에 중국어학당

중국에 가지 않고도 현지와 똑같은 어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계명대는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 위엔대학(語言大學)과 이 대학 중국어전공 1학년 정규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어학연수 과정을 공동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위엔대학 2학년에 바로 진급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3년 과정을 이수하면 위엔대학의 졸업장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위엔대학은 중국어 능력시험으로 공인된 HSK시험(중국어 수평고사)을 개발하고 주관하는 기관으로, 계명대 중국어학당에는 이 대학 교수진이 파견돼 직접 강의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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