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임원 절반 물갈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국민은행은 27일 기존 임원 절반을 물갈이하고 본부 조직을 줄이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김성철.정성현.이시영.조봉환.홍기택.정진백 부행장 등 6명이 물러나고, 이증락 전략기획팀장.이상진 카드사업본부 상무대우.정연근 대구지역본부장이 승진했다. 전체 임원 수는 12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

또 카드채권관리.국제금융.경영지원.자본시장 본부를 해체하고 신탁사업본부와 기금관리본부를 합치는 대신 프라이빗 뱅킹(PB) 자산관리본부를 신설했다.

국민은행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은 지난해의 실적 부진에 대한 문책 성격이 있으며 오는 10월 김정태 행장의 임기 만료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현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