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아프간 피랍자 사태, 구상권 청구 "찬성한다" 71.7%

중앙일보

입력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19명이 2일 귀국했다. 이들이 정부의 위험 경고를 무시하고 아프가니스탄으로 봉사활동을 떠나 피랍사태를 초래한 것에 대해 피랍자와 교회측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인질구출과 관련해 소요된 일정 비용을 피랍자와 교회 측에 부담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 같은 구상권(求償權) 청구 움직임에 대한 우리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

조인스 풍향계가 5일 ‘정부의 구상권 청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71.7%로 ‘반대한다’는 의견 22.1%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남성(74.9%), 대재 이상(77.7%), 자영업자(80.7%), 월 가구소득 350만원이상(76.9%) 등에서 특히 높았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19~29세(27.8%), 고졸(26.9%), 개신교 신자(39.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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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반대한다" 22.1%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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