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시설 한­미 폭격준비/독 슈테른지 보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베를린=유재식특파원】 지난 81년 이라크의 핵시설을 폭격했던 이스라엘 특공대가 최근 한국에 도착했다고 독일의 시사주간 슈테른지가 14일 보도,한미 양국이 북한 핵시설에 대한 폭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슈테른지는 이날 「무서운 두 사나이­김부자」란 제목의 북한 특집기사에서 『외교적으로 경험이 없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이제 다른 선택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며 『비밀정보요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특공대가 이미 한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를 쓴 슈테른지의 에리히 폴라트 기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내용을 이스라엘 정보요원들로부터 들었다』고 밝히고 『이스라엘 특공요원들은 1주일전쯤 한국에 도착해 한국,혹은 주한미군들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