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투자는 짧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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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우선주에 투자하려면 보통주와 주가 차이가 크게 나는 종목을 선별해 단기간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제시됐다.

대우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우선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나 보통주와 주가 괴리가 큰 종목 중심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주가 흐름에 후행하는 특성이 강한 중소형 우선주는 주가 급등 이후 고점에서 조정을 받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과거 경험에 비춰보면 우선주는 단기 급등 이후 급락을 반복해 온 데다 거래량이 적어 주가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투자 기간을 단기간으로 좁히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투자 유망 우선주로는 보통주 대비 50% 이상의 할인율을 보이고 있는 세방.태영건설.금호산업.두산.FnC코오롱.넥센타이어.SK케미칼.아모레퍼시픽.코오롱.태평양 등이 꼽혔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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