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게임교실>하드웨어 사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IBM 퍼스널 컴퓨터(PC)게임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실행시키기 위해 점검해야 할 또하나의 요소로 램(RAM)을 들 수 있다.램은 하드디스크나 플로피디스크등과 같은 데이타 보존을 위한보조기억장치와는 달리 내장메모리로서 PC게임프로 그램의 실행은이 램의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램의 용량이 클수록 게임의 실행속도는 빨라진다.
대부분의 게임은 램 용량이 6백40KB(킬로바이트,1바이트는2진법 표기단위의 기본인 0또는 1을 8개 모아 놓은것)정도면실행이 가능하지만 최근의 대용량 게임은 4메가바이트(MB)이상을 요구하는 것도 많이 있다.
따라서 PC를 새로 구입하거나 게임소프트를 구입했을 때는 어느 정도의 메모리를 요구하는 게임인지를 살펴 하드웨어를 준비해야 한다.일반적인 PC프로그램에서는 1~16MB정도의 램 메모리가 사용되는데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4MB이상의 램이면 무난하다. PC게임에 필요한 장비로는 이외에도 소리 카드를 들 수있다.소리카드는 앞서 언급한 요소들과 달리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음악이나 효과음 없이도 게임실행은 가능하다.게임분위기를 좀더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소리카드가 「애드립카드」다.
애드립카드는 FM음원을 사용한 8중(악기) 화음을 지원하며 가장 초보적인 소리카드라고 할 수 있다.최근에는 애드림카드도 효과음의 표현이나 음성표현이 불가능해 「사운드 블래스터카드」를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다.사운드 블래스터카드는 PCM(펄스 코드변조)음원으로 효과음과 음성의 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을 박진감 넘치게 즐기려는 층에서 많이 장착하는 카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