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굿 전문가에 연기수업/길은정 "정오의.."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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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청춘멜러물의 청순한 현대여성역을 단골로 연기해온 탤런트 이상아가 KBS-2TV가 제작중인 16부작 미니시리즈『무당』에서 무당「순녀」역을 맡아 이채.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출연전 주위로부터「재고」요청을 받은 이상아는『10년전 삭발 여승역으로 데뷔했던 만큼 비슷한 무당역에 애착이 크다』며 드라마 원작자이자 굿 전문가인 정강우씨의 지도로 연기수업에 열중.
○…인기 개그맨 이경규가「후배에 대한 자존심」을 이유로 MBC-TV 인기코미디프로『일요일 일요일 밤에』출연을 보이콧.
이경규는 학업 때문에 출연 중단의사를 밝힌 진행자 이휘재의 후임으로 자신이 거론되자『후배의 대타를 맡을 수 없다』며 출연제의를 일축하고 대신 내용이 개편된『오늘은 좋은 날』에 MC와콩트를 병행해 출연키로 했다.
***길은정 『정오의…』 진행 ○…최근『이별의 풍경』이란 신곡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수 길은정이 4일부터 KBS-2라디오의 인기 가요프로『정오의 가요쇼』진행자로 나섰다.길은정과 함께 진행을 맡은 인물은 전문MC 박경호로2회 TBC개그 콘테스트에서 우수상 을 받은 개그맨이었으나 라디오 진행자로 주로 활동해왔다.
〈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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