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C30 Efficiency 최초 공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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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는 오는 9월 1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0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내년 중순 출시 예정인 C30 Efficiency(이피션시) 최초 공개를 비롯, 총 8개 모델을 출품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볼보는 ’환경’과 ’안전’을 주제로, CO2 배출량과 연료 소모를 줄인 터보 디젤 모델 C30 1.6 Efficiency와 볼보 대표 차종의 플렉시퓨얼(Flexifuel/ E85에탄올과 가솔린이 함께 연료구에 주입)모델들을 전시해 볼보의 친환경 기술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C30 이피션시(Efficiency)
2008년 출시될 터보 디젤 모델 C30 Efficiency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 C30 Efficiengy는 1.6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했고, 104마력의 파워를 자랑한다. 또한, 연비를 높이기 위해 3, 4, 5단의 기어비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C30 Efficiency의 연비는 4.5L/100km, 1km 당 CO2 배출량은 120g 이하로, 현재 유럽에서 판매중인 C30 1.6D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모델로 평가 받는다.

볼보 플랙시퓨얼(Volvo Flexifuel)
볼보자동차는 현재 판매중인 스포츠 에스테이트 V50 1.8F, 스타일리쉬 세단 S40 1.8F, 그리고 쿨 콤팩트 C30 1.8F 등 총 3종의 플랙시퓨얼(Flexifuel) 모델을 출품한다. E85바이오에탄올(가솔린 15%와 에탄올 85%의 혼합)과 가솔린을 연료구에 함께 주입하여 구동할 수 있는 Flexifuel 모델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80%까지 감소시킨다는 강점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엔진이다.

볼보자동차는 이 밖에 2008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Flexifuel 모델 볼보 S80 2.5FT, V70 2.0F도 최초 전시한다. 볼보 S80 2.5FT는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친환경적인 특징 외에 효율적인 주행능력까지 갖춰 200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볼보는 2008년 Flexifuel 모델 확장으로 C30, S40, V50, V70, 그리고 S80모델에 친환경 Flexifuel 엔진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볼보 절개 차량(Cut Away)으로도 전시되는 C30 Cut Away는 볼보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컨셉트카로, 전기로 충전해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엔진을 탑재했다.

한편 볼보의 스포츠 에스테이트 V50에 바디킷, 액세서리 등을 추가하여 진화된 디자인을 더한 볼보 V50 R Design도 전시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1897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돼 참가 업체 및 전시 규모 면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홀수 해에는 승용차와 부품을, 짝수 해에는 상용차만을 전시하며 기술적 측면을 강조하는 모터쇼로 유명하다. 파리, 제네바, 디트로이트, 도쿄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힌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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