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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우정의 사절단 서울대회 여는 김문석 총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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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우정의 사절단은 민박을 통해 상호이해와 우정을 쌓고 교류 물꼬를 트는 국제단체입니다.민족.문화.종교.국경을 초월하여 민간인들끼리 교류행사가 진행되죠.국내에서도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기를 희망합니다.』 오는 6월2~6일 노보텔 앰배서더호텔과 수도권 민박지에서 4박5일동안 우정의 사절단 제11차 아시아-태평양지역대회를 개최할 사단법인 우정의 사절단 한국중앙연합회 金文錫총재(69).
서울대회 추진본부장인 그는 이 행사에 세계총재인 미국의 웨인스미스목사를 비롯해 카터.로절린부부,제임스 레이니美대사,아이치가즈오(愛知和男)日방위청장관등 亞.太지역 16개국 주요인사 2백~2백50명,국내인사 2백~3백여명등이 참가 ,민박을 하면서주제강연과 분과별토의.친교행사등을 펼친다고했다.
『올해엔 서울정도 6백년 및 한국방문의 해 행사로 펼쳐집니다.자연스런 민간외교의 시금석이 될거예요.1백12개국이 참가하고있는 세계본부에서도 서울대회에 관심이 큽니다.관련기관들과도 연계,성과를 배가시킬 계획입니다.』 서울시장이 행사에 참여하는등관련부처의 관심이 높다고 전하는 그는 삼성그룹의 인턴사원들에게해외민박지 활용을 돕는등 가능하면 민간기업들과도 공조체제를 갖춰나갈 것이라고했다.11대 전국구 국회의원이었던 그는 동료의원이던 申敬說씨를 비롯,기업인 金和江씨,국민대 金承萬교수 등이 행사추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민간교류활동이 나라와 사회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합니다.78년 가입된 한국본부는 韓美관계등에서 외교성가를 높여왔어요.70년대말 미군철수문제와 朴東宣사건때 양국지도자 접촉주선등이 손꼽히는 선례지요.』 우정의 사절단행사중 상호방문을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하는 그는 지난 17년동안 일본.미국.독일등 전세계 18개국에 약1만명이 방문했고 전세계 16개국에서 1만명이 한국을 찾았다고했다.87년엔 영국을 방문,한복의 성가를 높였고 90 년엔 동구권 헝가리에서 북방외교를,92년엔 일본에 전통민속을 소개하는등 각국에서 격찬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우정의 사절단은 지난해 노벨 평화상후보에 오르는등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어요.국제평화는 스스럼없는 만남에서부터 시작됩니다.마음의 문을 열고 민박운동에 참여,국제시민의 길을 같이 걸었으면 합니다.』 대회진행에는 아직 민박이 부족하다는 그는 외래사절단을 위해 민박을 제공할 가정이나 해외여행중 민박을원하는 사람은 한국중앙연합회((544)9316)로 연락해주길 바랐다. 〈裵有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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