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 야구장으로…김미려는 ‘장외’ 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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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그우먼에서 가수로 변신한 김미려가 수영장에서 데뷔 공연 무대를 치르더니 이번에는 야구장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2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앞서 김미려는 검정색 초미니 드레스를 입고 애국가 1절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아직 본격 무대에 데뷔하기 전에 ‘장외 가수’로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일까.

MBC ‘개그야’의 ‘사모님’ 코너로 인기를 얻은 김미려는 가수 도전기 리얼 프로그램 Mnet ‘미려는 괴로워’에서 가수 수업을 닦았다. 지난달 21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 리버파크 야외수영장에서 열린 Mnet ‘20’s 초이스’에서 가수 데뷔 첫 공식 무대를 가졌다. 야구장에서의 애국가 연주는 그의 두번째 공식 무대인 셈이다. 김미려는 노래를 부른 다음 관중석에 앉아 타자를 소개해주는 장내 아나운서 역할도 맡아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디지털뉴스 dj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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