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도 거짓 학력 '상명여대 다닌 적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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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화정(46.사진)씨도 거짓 학력 논란에 휘말렸다.

포털 사이트 인물정보와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홈페이지에는 최씨의 최종 학력이 상명여대(현 상명대) 미술교육학과로 나와 있으나 최씨는 상명대에 입학한 적이 없는 것으로 30일 밝혀졌다.

최씨는 1990년대 중반 열린 상명여대 개교기념 총동문 모임에도 동문탤런트 자격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씨의 매니저 장정환씨는 "최씨와 개인적 친분이 있던 상명여대 교무처장이 79년 당시 재수를 하던 최씨에게 '청강생으로 학교를 다녀 보라'고 제안했지만 최씨가 TBC 공채에 합격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장씨는 또 "연예 활동을 시작하면서 담당 PD들이 '대학생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해 상명여대를 다닌 것처럼 내세우게 됐다"며 "초년병 때 그런 부분을 잘 정리했어야 하는데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최씨는 현재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과 MBC 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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