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뉴스>평양방송,김일성花 홍보/농경지확보 간석지개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최근 北韓에서는 金正日이 평양에 주재하는 한 외교관의 아들에게 직접 이름을 지어줘 화제.
북한 중앙방송은 6일 북한주재 PLO대사관 3등서기관인 주하드 R 아라지가 평양산원에서 아들이 태어난후 직접 金正日에게 아기 이름을 지어주도록 간청,「솔매」라는 이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金正日은『어떤 역경에도 강인한 의지와 절개를 안고 억세게자라나라는 의미』로 「솔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으며 당副부장 지재룡과 쿠바대사관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작명전달식」을 거행하기도.
○…北韓 평양방송은 6일 金正日花와 관련,▲해외보급 실태▲외국인들의 반향및 소개모임▲화초전문가들의 평가▲이를 소재로한 작품창작실태등 소개프로를 잇따라 내보내면서『이 꽃이 세상에 나온지 6년만에 세계화초계에 일대 파문을 일으키고 있 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스웨덴.마다가스카르.에콰도르등 세계 50개국의 정계.사회계 고위인물들과 저명한 원예학자들이 이 꽃을 가정이나 식물원에서 가꾸고 있다면서 러시아 프라우다紙의 전직간부,스웨덴 공산당 간부,인도 공산당 간부등 일부 親北인물들 을 거명,『고위 정치인들도 김정일화를 정성들여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6千정보 목표 ○…金日成이 최근 전국 농업대회에 서한을 보내 농업생산 향상을 촉구한 가운데 北韓은 농경지확보를 위한 간석지 개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간석지 건설부문 기업소들은 올해 6천정보에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천및 중간제방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천수도간석지(황남강령군)를 준공한다는 목표아래 인력.자재를 투입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천수도간석지 개간사업은 강령군 식여리~청수도(1호),청수도~등암리(2호)를 연결하는 6백50m의 제방을 쌓아 1천여정보의간석지를 개간하는 사업으로서 88년3월 착공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