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중소기업 창업 급증-金海郡 53개社 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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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남도내 중소기업들의 창업이 급증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20개 시군에서 2백65건이 신청돼 이가운데 1백51건이 승인됐다.이는 90년 57건,91년 1백8건,92년 1백30건등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가운데 김해군내에서 가장 많은 53개사가 창업했으며 함안군25개사,사천군 18개사가 창업하는등 판로가 쉽고 물류비용이 적게드는 대도시와 인접한 곳에 신청이 몰리고 있다.
도관계자는 이같은 창업신청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5억원이하의 창업자금에 대해 70%까지 융자 되고 법인세등이 3년간 감면되는 등 대폭적인 지원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昌原] ○…품질향상.조직합리화.환경운동등을 주요내용으로 창원공단내 대기업들의 기업혁신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중공업근로자협의회(회장 李始和)는 2일오전7시 창원제2공장에서 임직원등 2천여명이 참석한가운데「품질향상결의대회」를 갖고 근무시간을 철저히 지키고 매월 1건이상 품질향상과 관련된 제안을 하기로 결의했다.
또 금성사창원공장(대표 李憲祚)도 지난달28일 92개 협력업체들과「무결점 품질계약」을 하고 품질향상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삼성항공(대표 李大遠)도 최근 비슷한 업무간 협조를 강화하는「유사조직별 POOL제」를 추진하고 있 다.
이밖에 쌍용중공업노조(위원장 任權赫)도 한달동안 직장환경청결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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