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인상 조장업자 엄단-대검찰청,민생침해사범 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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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검찰이 그동안 매점매석등 방법으로 생활필수품 가격담합과 물가인상을 주도해온 악덕 농수산물업자및 서비스업자에 대한 일제 수사에 착수했다.
金道彦검찰총장은 5일 긴급공문을 통해『올들어 공공요금인상등 물가불안심리에 편승한 일부 농수산업자등이 부당한 상거래로 국민경제생활과 국가경제안정을 저해하고 있다』고 전제,『이들사범을 민생침해사범 척결차원에서 엄정수사하라』고 전국 검 찰에 지시했다. 이에따라 전국 12개지검은▲생활필수품 매점매석행위▲숙박.
목욕업등 서비스요금 담합인상행위등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등 관련부처와 합동단속을 벌여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관련사범을 엄벌키로했다. 검찰은 또 각급 검찰청에 물가안정 저해사범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지역소비자단체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고소.고발을 유도키로 했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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