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체결한 무역협정/미,전면재검토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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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 미국은 슈퍼 301조를 부활시킨데 이어 과거 일본과 체결한 각종 무역협정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일 교도(공동) 통신이 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 무역대표부(USTR) 소식통을 인용,USTR는 지난달 무역마찰 해소를 위한 미일 정상회담이 결렬된뒤 상무부에 대해 일본과 체결한 약 30건에 달하는 각종 협정의 ▲체결경위 ▲실시상황 ▲향후전망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작업은 최종단계에 들어서 있는데 교도통신이 입수한 보고서 초안에는 지난 85년 시장분야별 협상(MOSS)에서 합의했던 전기통신·임산물·의약품 등 외에도 철강·수송기기(자동차부품)·반도체 등과 관련된 협정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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