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강풍被害 잇따라 하우스 4백棟 무너져-광주.전남지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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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光州=具斗勳기자]광주.전남지역에서는 21일 습도 40%의 건조한 날씨속에 때마침 불어닥친 강풍으로 산불이 잇따라 일어나임야 20㏊를 태우고 시설하우스 4백20여동이 파손돼 5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오전11시쯤 전남영암군삼호면용당리 함양朴씨 문중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 5백그루와 잡목등 임야 8㏊를 태우는등 하룻동안 4건의 산불이 발생,임야 20㏊가 소실됐다.
또 초속 12~15m의 강풍으로 인해 담양군수북면고성리 金일준씨(51)등 시설하우스 농가의 딸기.토마토 비닐하우스 4백5동이 무너졌으며 구례군문척면죽마리 소재 호박.오이 하우스시설 15동이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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