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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소프트웨어 개발 박차-산학연기획단 기술개발계획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 ●… ●… ●… ●… ●… ●… 앞으로 10년뒤인 2003년에는 우리말을 외국어로 자동 통역하는 한글정보처리시스팀이실용화될 것으로 보인다.또 한국형 소프트웨어 개발도구시스팀이 출현해 한글로 각종 활용소프트웨어를 짤수 있고 퍼지.신경망.카오스이론을 통합한 새로운 인공지능시스팀도 등장한다.관련부처와 산.학.연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소프트웨어기획조사단은 21일 전경련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의「국가핵심소프트웨어 기술개발계획안」(STEP 2000)을 발표했다.
…● …● …● …● …● …● …● 이 전략에 따르면 94년부터 2003년까지 모두 2천여억원을 들여▲한글정보처리기술▲소프트웨어 생산기술▲응용소프트웨어기술등 3대분야를 집중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1단계(94~96년)로 핵심소프트웨어 분야별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2단계(97~99년)로 국내 필수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립한뒤 2003년까지는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서 기획단의 崔相鉉박사(한국통신 소프트웨어연구소)는 한글정보처리기술분야의 경우 모두 8백여억원을 투입해 자동통역.자연어검색.분야별 전자사전등을 갖춘 자연언어기반 한글정보처리시스팀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崔박사는 우리말컴퓨터 개발을 위해 개방형 한글처리기등 5개 중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총괄지원기구로 범부처적인「한글공학연구센터」의 설치를 제안했다.
소프트웨어 생산기술분야에서 李柱憲교수(외국어대)는 8백여억원을 들여 한글로 우리문화 특성에 맞는 각종 활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할수 있는 한글환경 소프트웨어 개발도구시스팀 개발을 제안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원 李光炯교수는 10년간 모두 9백여억원을 투입해 실시간 첨단시뮬레이터등 각종 컴퓨터이론을 통합한 차세대인공지능시스팀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기처는 이 계획을 중심으로 보완작업을 거친뒤 국가계획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李元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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