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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증후군' 올해는 없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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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이 즐거워야 할 민족의 명절 '설'입니다. 그런데 설을 앞두고 우리 어머니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그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친지들 뒤치닥거리를 할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하다는 주부도 있답니다. 이제 일상용어가 되어버린 '명절 증후군' 에 시달리는 거죠. 아버님들, 반성 좀 해야겠습니다.

집안 일 뿐 아니라 장시간 운전이나 풍성한 설음식들의 유혹을 떨치지 못해 과음·과식하는 것도 문제라고 합니다.

마침 보건복지부가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명절맞이 국민정신건강수칙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네요. 미리미리 숙지하셔서 유쾌한 설연휴 보내세요~

설맞이 국민정신건강수칙 10계명

1. 명절로 인한 가사노동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노력한다. 특히, 친·인척 등 가족간의 갈등이 있는 경우 명절을 기회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2. 오랜 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 매 2시간마다 10분 이상 휴식을 취한다. 일정한 간격으로 자동차 실내공기를 환기시키고 휴식 중에는 스트레칭을 한다.

3. 가족이 함께 가사노동을 분담한다.
- 장보기·상차림·청소 등에 가족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휴식을 취한다.
- 가사노동을 가장 많이 하는 주부를 위하여 가족구성원이 따뜻한 격려와 마음의 배려를 한다.

4. 가사노동 중에는 주위사람들과 흥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심리적인 부담감을 풀도록 노력한다.

5. 허례허식 없는 명절준비로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 음식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의 단축은 물론 음식낭비로 인한 환경문제에도 도움이 된다.

6. 지나친 음주를 삼가고 적절한 휴식을 위하여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
- 근육의 긴장을 풀기 위해 심호흡을 하고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7. 명절연휴 이후 심인성 신체적 증상이나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적 우울증을 예방한다.

8. 새로운 마음으로 금연·절주·운동 등 건강생활을 설계한다.

9. 우리의 전통문화인 효(孝)사상을 가족구성원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 부모님 등 웃어른에게 건강문제를 포함한 공경심에 대해 모범을 보인다.

10.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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