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승인 올들어 26% 급증/작년 동기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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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신용장 내도액은 13%… 적자 걱정
올들어 수입증가세가 가파르게 진행돼 무역수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3∼6개월뒤의 수입증가세를 예측할 수 있는 수입승인실적이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1백억5천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6%나 늘어났다.
이에 비해 수출의 선행지표인 신용장 내도액은 이 기간중 12.9% 증가에 그쳐 수입증가를 못따라갈 전망이다.
올들어 19일까지의 실제 수입액도 1백19억달러로 8.7% 증가한 반면 수출은 91억달러로 5% 증가에 그쳐 무역적자가 28억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적자가 오히려 5억달러 많아진 것이다.
이같은 수입증가세는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자본재 수입증가와 함께 원자재 및 소비재 수입 모두가 늘어나는데서 비롯되고 있다.<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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