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최고의 패션 감각 '김태호 PD'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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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는‘무한도전’팀 가운데 멤버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는 누구일까?

18일 방영된 ‘서울구경’특집에서 박명수와 정형돈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멤버들은 패션 감각이 가장 뛰어난 멤버로 김태호 PD를 꼽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 멤버들에게 연예인에겐 새벽이나 다름없는 오전 9시에 깊은 단잠에서 깨워 남산 팔각정 앞으로 선착순으로 모이라는 미션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평소 같으면 개인 소유의 승용차나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에 몸을 실어 어디든지 쉽게 갈 수 있었지만, 이날만큼은 사정이 달랐다. 5000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한 장과 서울 지도 한 장만 달랑 쥐어줬기 때문이다.

이날 박명수는 자전거를 이용해 꼴찌로 도착했다. 1위는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의 안내 센터에서 정보를 얻은 하하, 2위는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볼까봐 전전긍긍했던 정준하, 가는 곳마다 팬들에게 친절하게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은 MC 유재석이 간발의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로 도착한 노홍철은 꽃무늬 하의와 깊게 파인 티셔츠에 부츠까지 신고 나타나 화제는 자연스럽게 패션으로 이어졌다.

멤버들은 박명수와 정형돈을 기다리며 멤버들의 패션감각을 순위로 매기기 시작했는데 결국 멤버 6명 가운데는 한 명도 해당자가 없었고 대신에 이 프로그램의 담당 PD인 김태호 PD의 패션에 높은 점수를 줬다. 시청자들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김태호 미니홈피와 노홍철 미니홈피를 방문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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