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맑은물 공급 종합대책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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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全州=徐亨植기자]전북도는 97년까지 6천5백8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섬진강등 4대강 수질보전과 하천을 정화하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는등「맑은 물」공급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분야별 사업계획은 하수.축산폐수,분뇨처리장등 54개 수질환경기초시설건설에 4천7백억1천4백만원,4개 광역쓰레기매립장등 39개 폐기물처리시설건설에 1천5백25억5천5백만원,상수도시설과4대강 수질보전을 위한 용역.간이수질검사 장비 구입에 3백58억5천3백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3월말까지 도내 42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뒤 시설별로 카드화해 개.보수내용을 관리하고 자동 수질측정기를 확보,매일 자체 수질검사는 물론 주민참여 수질검사를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도는 상수도 취수장.약수터.간이상수도.공동우물에 대한 수질검사와 상수도 보호구역 27개소 53.8평방㎞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원수에서 가정까지 깨끗한 생활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20년이상 된 낡은 상수도관을 교체한다.특히 도는 통.이장을 감시원으로 임명,최근 2년동안 3회이상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적색업체에 대한 감시를 맡기고 하루 1천t이상 폐수를 배출하는33개 업소에 대해선 폐수배출구를 공개하는 폐수 실명제를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도는 사업 첫해인 올해 수질환경 기초시설에 5백55억8천3백만원,폐기물처리시설에 3백35억3천2백만원,지방 상수도사업에 3백58억5천3백만원등 모두 1천2백49억6천8백만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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