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해결 21일 시한/한 주미 대사/해결안되면 안보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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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북한 핵사찰 문제의 해결가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이사회가 열리는 2월21일까지 잡히지 않을 경우 유엔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북한의 사찰수락을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다.<관계기사 5면>
정부 관계자는 31일 『IAEA가 2월21일을 사찰시한이라고 밝힌 것은 아니지만 이때까지 북­IAEA 사찰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북한 핵문제를 유엔안보리로 회부해야 한다는 인식이 국제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북한이 그 이전에 사찰을 수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한승주 주미 대사는 30일 『2월21일까지 IAEA의 대북 핵사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북한 핵문제의 유엔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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