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알아두면 좋아요] 빈 집에 온 전화를 고향집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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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즐거운 설 명절, 집을 떠나 고향가는 길에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는 어떻게 처리할까. 또 휴대전화 배터리가 다 됐는데 전화카드.동전도 없는 경우 급히 어딘가에 연락해야 한다면…. 설 때 유용한 전화 부가서비스를 알아본다.

◇외출시 온 전화를 받고 싶을 때=부재 중 집에 걸려온 전화를 다른 일반전화나 휴대전화 등으로 받을 수 있는 착신통화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KT는 국번없이 100번이나 전화국에 착신통화를 신청한 후에 전화기에서 *88착신희망번호*를 누르면 된다. 취소할 때는 #88*를 누른다. 이용요금은 월 1천원.

하나로통신은 상대방이 전화를 하면 무조건 등록시킨 번호로 전환하는 서비스는 *와 88을 누른 후 착신전환시킬 번호를 누르고 다시 *를 누르면 된다. 해제는 전화기에서 '#.88.*'를 연속적으로 누른다. 통화 중일 경우나, 설정된 시간 안에 받지 않는 경우에 미리 등록시킨 번호로 전환하는 서비스는 *와 84를 누른 후 착신전환시킬 번호를 누르고 다시 *를 누른다. 해제는 '#.88.*'를 누른다. 이용료는 월 5백원.

◇부재 중 안내를 원하면=부재 중에 걸려오는 전화에 '부재 중입니다'는 안내를 해주는 서비스다. 하나로통신의 경우 서비스를 등록하려면 *와 66 을 누른 후 안내 시작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누르고 *를 다시 누르면 된다. 예를 들어 '*66 02012230*'를 누르면 2월 1일 22시30분부터 부재 중 안내가 나간다. 해제는 '#.66.*'를 누르면 된다. 무료. KT는 100센터에 신청을 한 후 *66*를 누르면 된다. 해제는 #66*를 누른다. 역시 무료.

◇긴급전화가 필요할 때=급히 연락을 해야할 때 유용하다. KT는 공중전화에서 긴급버튼과 1541을 누른 후 음성안내에 따라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르면 상대방의 전화응답여부를 확인한 후 연결시켜 준다. 일반전화에서는 1541만 누르면 된다. 하나로통신은 긴급버튼과 1595번을 누른다. 일반전화는 1595만 누른다. 데이콤은 긴급버튼을 누르고 08217 누른 후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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