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오염수사 제자리-달성취수장 기름유출 삼양금속 고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大邱=洪權三기자]낙동강 상수원 오염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수사본부(본부장 姜 濯차장검사)는 달서천 하수종말처리장, 달성군 상수도사업소, 업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별다른혐의점을 찾지 못해 수사가 원점에서 맴돌고 있다 .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대구시.경북도.대구지검.환경청등 4개 기관은 17일『오염원을 적발하는 사람에게는 2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공무원의 경우1계급특진 시키겠다』는 발표문을 냈다.
한편 16일 오후 달성 취수장 부근에서 발견된 기름띠는 지난4일 영주시 삼양금속에서 유출된 기름의 일부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도는 공무원들을 동원,모래에 묻은 기름을 제거토록 하는 한편 삼양금속을 사직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