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폐기물투기 성행-인천부두.영종도등 폐유 무단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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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인천연안부두와 영종도.김포검단.옹진풍도일대등 해안지대및 도서지방에 각종 폐기물 불법투기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인천해양경찰서가 지난해 11~12월 두달동안 인천.김포.옹진일대 해안지대와 도서지방을 대상으로 폐유.폐수무단방류 행위및 불법소각행위 일제 단속결과 밝혀졌다.인천해양경찰서는 이 단속에서 해안.섬지역을 오염시킨 33개업 체 41명을적발,40명을 불구속입건하고 1명에겐 과태료를 부과했다.
삼양유지사료 인천공장(중구항동)은 지난해 12월31일 폐수 10t가량을 무단 방류하다 경찰에 적발됐으며 경기도김포군검단면유진종합개발은 같은달 9일 폐유 2백ℓ를 자체 난로로 불법소각하고 일부를 자체 경유탱크에 무단방치해오다 입건됐 다.
이에앞서 12월3일엔 영종도 신국제공항 건설현장에서 한영건설(주)이 중장비정비로 생긴 폐유 40ℓ를 무단방류하거나 불법소각한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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