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음주운전 事故 발생 잇따라-단속 느슨해진 틈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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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金基찬기자]경찰의 음주운전단속이 최근들어 느슨해진 틈을 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단속이 요망되고 있다.
8일 오전0시55분쯤 대구시서구상리동 구마고속도로진입로에서 대구동부경찰서소속 朴대일상경(20)이 친구들과 소주를 마신뒤 관용차량을 몰고 가다 설해방지용 모래더미를 들이받고 전복,옆자리에 탄 朴상길상경(20)이 부상했다.
이에 앞서 7일 오후6시40분쯤에는 수성구두산동 두산장여관 앞길에서 술에 만취한 金무곤씨(25)가 승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朴혜란(19).黃국자(22)양을 치어 朴양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黃양은 중상을 입었다.대구지방경찰 청 관계자는『연말연시의 음주단속이 느슨해지자 음주운전이 느는 것같다』며『무기한 단속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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