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사고자 서류조작 댓가 챙긴 경찰 구속-창원지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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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晋州=金相軫기자]창원지검 진주지청은 10일 운전면허가 없는교통사고 가해자를 운전면허가 있는 다른 사람으로 바꿔치고 1백5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진주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姜병환경장(37)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姜경장은 지난해 8월19일 오전9시30분쯤 진주시상대동 간선도로에서 면허없이 경남7러3840호 트럭을 몰던南宮인기씨(20)가 맞은편에서 오던 성진교통소속 경남1바1751호 택시를 들이받은 교통사고를 처리하면서 면허 가 있는 인기씨의 형 영기씨(30)가 운전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트럭차주 姜기관씨(40)로부터 세차례에 걸쳐 1백50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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