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생산비 2001년까지 절반수준 감축-농진청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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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쌀 생산비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낮추는등 국내농축산물의 가격경쟁력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金光熙농촌진흥청장은 10일 金良培농림수산부장관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농업관련연구는 증산위주에서 경쟁력강화 쪽으로 방향을 바꾸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투자비를 올해의 농업총생산액對比 0.42%(7백33억원 )에서 98년에는 0.88%(1천7백58억원)으로 2배이상 끌어올리겠다고말했다. 金청장은 쌀의 경우 ㎏당 생산비를 현재의 8백62원에서 2001년에는4백41원으로 48.8% 낮추고 단보당 수확량은 이 기간중 4백61㎏에서 5백10㎏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에는 직파재배면적을 7만㏊(지난해7천㏊)로 크게 확대하고 어린모 기계이앙 보급대상도 지난해 57만㏊에서 올해는 60만㏊(전체 논면적의 54%)로 늘리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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